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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뉴스] 승객 늘어난 의정부경전철, 테러 대응에 고심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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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승객 늘어난 의정부경전철, 테러 대응에 고심 < 경기 < 경인세상 < 기사본문 - OBS경인TV (obsnews.co.kr)



【앵커】

최근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 무차별적으로 강력범죄를 자행하는 끔찍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들어 이용객이 급증한 의정부경전철도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한 실전 훈련이 오늘 역사에서 열렸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승강장 구석에서 솟아오르는 연기.

즉각 경계반이 올라와 연기를 마신 승객을 대피시킵니다.

다급한 모습은 경전철 본사로도 전파됩니다.


[현재 연락관은 지정됐습니까?]

역사 소화기로 초기 진압한 직후 소방서 인력·장비가 증파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방화범 검거에 나섭니다.

복구반도 투입돼 전동차 피해 정도를 살펴봅니다.

운행이 어렵다는 보고에 승객들에게 반대편 노선을 안내합니다.

정신질환자 방화 테러를 가정해 의정부경전철에서 진행한 대응 훈련입니다.

최근 승객이 늘면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심준식 / W메트로 안전관리실장: 요즘 사회적으로 방화범이 난무하고…. 승객을 빨리 대피시키고, 범인을 경찰서에서 체포하고, 그 후에 복구하는 과정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현장과 상황실 지휘훈련을 통합해 현실성도 높였습니다.

[유재욱 /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이 따로 진행됐는데 이번에는 연계해서 저렇게 모니터로 생중계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연락 파견관까지 준비해서….]

전문가들은 피해 확산을 방지할 설비 구축도 주문했습니다.


[성용은 / 극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난연·불연재를 최대한 보급하고 화재 시 즉각 전동차가 멈추도록 하는 등 테러 피해를 최소화할 환경설계 대책도 병행할 필요가….]

경전철 측은 향후 다양한 테러에 대처하는 추가 훈련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양규철>


출처 : OBS경인TV(https://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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